【 앵커멘트 】
저출산의 영향으로 올해 광주 지역 초등학교 입학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생 수 감소로 인해 각 학교별 교육 환경의 차이도 커질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교생이 54명인 광주 중앙초등학교입니다.
올해 이 학교 입학 대상자는 모두 6명, 그마저도 2명은 해외 체류 등의 이유로 입학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현재 6학년 9명이 졸업을 하면, 전교생은 40명 대로 떨어지게 됩니다.
▶ 싱크 : 광주중앙초등학교 관계자
- "재개발지구가 없어가지고 총 대상자가 6명 뿐입니다. 잘못하면 통합*폐교 이야기가 나와서..."
올해 광주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는 만4천7백여 명으로 지난해 만5천백여 명에 비해 4백여 명이 줄었습니다.//
지난 5일과 8일 실시된 예비소집에 불참한 인원도 5백80여 명에 달해 감소폭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2020년까지 학급당 학생 수를 22명 수준으로 줄여 학생 수 감소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준수 / 광주시교육청 학교설립팀장
- "2017학년도에는 저희가 급당 인원을 초등학교 25명으로 편성을 했고요 2020학년도에는 22명 기준으로 해서 OECD 기준에 맞춰나갈 계획입니다."
지난해 보류됐던 학교 통폐합의 필요성도 다시 제기될 것으로 보여 학생수 감소 대책이 올해
광주 교육의 새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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