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양항의 지난해 총물동량이 개항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락세였던 컨테이너 물량이 늘면서 올해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수출입과 환적, 연안 화물 등 광양항을 통해 지난해 처리된 총물동량은 인류 전체 몸무게보다 많은 3억 2백만 톤.
개항한 지 32년 만에 처음이자 국내 항만 중에선 부산항에 이어 두 번째로 3억 톤을 넘겼습니다.
신기록은 컨테이너 화물이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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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33만 TEU로 정점 찍은 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던 컨테이너 물량은 지난해 239만 4천 TEU로 크게 늘었습니다. //
▶ 인터뷰 : 유창기 / 여수광양항만공사 글로벌마케팅팀
- "여수광양항을 둘러싼 인근 산업단지의 활성화에 따른 효과와 더불어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물동량 유치에 적극적으로 힘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광양항의 물동량은 배후단지 기업 입주와 인근 산업단지 개발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총물동량 3억 천 톤, 컨테이너 화물 255만 TEU를 올해 목표로 세웠습니다.
대내외적 호재와 유관기관의 협조 속에 무난한 달성이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지윤성 / 광양시 제철항만팀장
- "154kv 전력 공급시설 지원과 동서측 배수로 정비공사 등 대규모 사업이 지속적으로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해 나가겠습니다. "
총물동량 3억 톤 시대를 연 광양항이 그 어느 해보다 힘차게 2019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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