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랜만에 흩어진 가족들이 모이는 설 명절에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습니다.
그제밤 목포에서는 설 명절을 쇠러 고향집에 가던 20대 남성이 고장난 차와 함께 갓길에 서 있다 해군 하사의 음주 운전 차량에 치어 숨졌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도로에 유리 파편이 흩어져 있고, 핏자국도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목포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한 건 그제밤 11시 50분쯤.
전남의 한 해군부대 소속 21살 이 모 하사가 갓길에 서 있던 26살 김 모 씨를 자신의 차량으로 들이받았습니다.
차량이 고장 나 갓길에 차를 대고 견인차를 기다리다 사고를 당한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 "경기도가 직장이고 강진에 가는 길이었다..고향에 가는 길이었다..자기 차 옆에 서 있는 도중에 참변을 당했다.."
이 하사는 사고를 내고 자신의 소속 부대까지 도주했지만 출동한 경찰에 30여분만에 붙잡혔습니다.
사고 당시 이 하사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9%.
경찰로부터 사건을 인계받은 군 헌병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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