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갑질119 "이혜훈, 명백한 직장내 괴롭힘...임명 반대"

작성 : 2026-01-01 22:56:47
▲고개숙인 이혜훈 후보자[연합뉴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

직장갑질119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보좌진에게 폭언을 하는 등 권한의 우위를 이용해 약자를 괴롭힌 전력이 있는 인사가 공직 사회 전반의 조직문화를 책임져야 할 장관 자리에 오르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단체는 이 후보자가 국회의원 재직 시절 인턴 비서에게 폭언을 한 것을 언급하며 "이는 명백한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좌진은 입법 활동을 수행하는 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평가와 재계약 권한이 의원 개인에게 집중된 구조 속에서 각종 인권침해와 부당한 지시에 노출돼 있다"며 "폭언, 사적 용무 지시, 과도한 초과 근무 등 의원 갑질은 이미 개별 의원의 일탈을 넘어 구조적 문제로 고착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직장갑질119는 국회의원들의 수많은 갑질 제보사례가 접수되고 있다며 "정부는 고위 공직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과정에서 권력형 인권침해 사실이 확인되면 엄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이던 2017년 인턴 비서에게 "너 대한민국 말 못 알아들어? 너 아이큐 한 자리야?",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입이라고 그렇게 터졌다고 네 마음대로 지껄이고 떠들어?" 등의 폭언을 한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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