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전남에는 5천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해 천억 원 가까운 관광지 입장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런데 관광객의 70% 이상이 전남동부권으로 쏠리면서 지역별 관광 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해 전남 도내 관광지들이 벌어들인
입장수입은 920억원.
cg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여수가 36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순천 150억원, 곡성 14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관광지 입장수입이
100억원을 넘긴 지자체는 이들 3곳뿐이었습니다
반면 입장료가 무료이거나
관광자원이 열악한 이유로
수입이 10억원에 못미친 곳도
11곳에 달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태 / 전라남도의원
- "(지자체 간) 경쟁보다는 정보를 나누고 홍보를 함께하는 그런 관광개발 정책이 필요한 때입니다."
지난해 전남을 찾은 관광객은
5천만명을 돌파하며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의 70% 이상이
여수와 순천 등 전남동부권으로 쏠리면서
전남 관광 빈익빈 부익부 현상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윤재성 / 전남대 도시디자인학과 교수
- "건강과 문화, 레저가 공유할 수 있는 이러한 산업들을 육성하는 부분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전라남도가
목표한 관광객 6천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지역 내 관광산업의 불균형을 해소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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