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12년 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이후 전국 부동산 시장의 주목을 한눈에 받고 있는 여수에서 대규모 택지 개발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됩니다.
도시 외연을 넓힌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난개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남의 해운대로 불리며 차별화된 주거 단지로 조성된 여수 웅천지구입니다.
2012년 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이후, 주거와 상업, 해양레저가 어우러진 신도심으로 개발됐습니다.
또 여수와 고흥을 잇는 다리 길목인 여수 죽림지구에 오는 2024년까지 14,000 명이 거주하는 택지 개발이 이뤄집니다.
▶ 인터뷰 : 장승호 / 전남개발공사 죽림사업단장
- "토지보상은 현재 77%가 협의보상 완료됐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토지보상이 완료될 계획입니다."
현재 여수에서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택지는 모두 4곳.
가장 빠른 속도를 내고 있는 소제를 비롯해 죽림, 만흥, 여천 KTX 역세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형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시개발은 인구 유입 효과를 가져오지만 자칫 종합적인 도시계획 없는, 난개발로 이어지진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재헌 / 여수시의원
-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행정당국에서 인허가할 때 철저한 검증을 해야 하고 도시계획도 큰 그림을 그려서 종합적으로 구체적으로 세워서 시행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수에서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도시 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의 삶을 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균형 발전을 여수시가 어떻게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시민들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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