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최종 선정

작성 : 2025-12-31 14:00:01
▲ 전남 고흥군이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 [전남 고흥군]

전남 고흥군이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31일, "전통 수산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미래형 산업으로 전환하는 선도지구 사업 대상지로 고흥군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고흥군은 육지와 해상을 아우르는 33만㎡ 규모의 부지를 제안하고, 적극적인 투자 계획과 연관 산업 성장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 '초혁신경제 15대 과제' 가운데 하나로, 기후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해수부는 수산 분야 최초로 정부 출자를 통해 AI 기업과 어업인, 해수부가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해 수산업 전반의 AX(AI 전환) 혁신을 주도할 계획입니다.

스마트아쿠아팜 테스트베드 조성과 AI 특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내년도 국비 285억 원을 투입하고, 2030년까지 총 1,675억 원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김성범 해수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번 선도지구 선정은 수산업을 청년들이 선망하는 AI 기반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고흥에서 만들어질 스마트수산업 성공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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