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9일) 오전 10시 50분쯤 서산시 운산면 고풍리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팔중리와 고산리, 고풍리 주민들이 마을회관 등으로 일시 대피했습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진화헬기 17대, 소방차 42대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초속 15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산불은 쓰레기를 소각하던 불씨가 옮겨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피해 규모와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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