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치러진 제11회 변호사시험에서 수도권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합격률이 지방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무부가 공개한 '제11회 변호사시험 법학전문대학원별 통계'에 따르면, 서울대 로스쿨에서는 모두 192명이 응시해 158명이 최종 합격했습니다.
고려대의 합격률이 76.9%(156명 중 120명), 연세대가 71.0%(155명 중 110명)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성균관대(66.5%)와 경희대(64.4%), 이화여대(63.4%), 한국외대(61.6%), 한양대(60.9%) 등이 60%대 합격률을 보였습니다.
영남대(61.7%)는 지방대 로스쿨 가운데 유일하게 60%대 합격률을 나타냈습니다.
전남대의 합격률은 56.9%로 전국 평균(53.6%)을 웃돌았습니다.
반면, 원광대는 151명의 응시자 가운데 29명이 합격하는 데 그치며, 합격률이 전국 로스쿨 가운데 가장 낮은 25.8%를 기록했습니다.
충북대(31.9%), 제주대(33.8%), 강원대(34.8%), 동아대(39.4%), 전북대(39.7%)로스쿨 등도 30%대 합격률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제11회 변호사시험에는 모두 3,191명이 응시해 1,712명(총점 896.8점 이상)이 합격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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