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가뭄 위기를 겪고 있는 광주광역시가 '물 절약'을 호소하는 긴급 재난 문자 발송을 재개했습니다.
지난 12일 덕남정수장 유출 밸브 사고에 따른 물 낭비 사태 이후 2주만입니다.
광주시는 오늘(27일) 긴급 재난 문자를 통해 "물 절약 동참에도 불구하고 이번 정수장 사고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수압 조정 등 물 절약 실천으로 가뭄을 극복하자"라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민의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 저수율이 이날 기준, 21.46%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앞서 광주시는 정수장 유출밸브 사고에 따른 단수와 물 낭비 사태로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긴급 안내 문자 발송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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