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탁한 물이 나오거나 단수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주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14일 아침 7시쯤 광주광역시 남구 백운동의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공사 현장에서 누수가 발생해 남구 월산동과 서동 일대에 탁한 물이 나오는가 하면, 일부 세대엔 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피해 세대를 대상으로 마시는 물인 빛여울수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도시철도건설본부와 상수도사업본부는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후 2시쯤엔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 들어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상수도관 파열사고만 모두 14건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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