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도 마무리돼 갑니다.
설날인 어제 광주전남 곳곳 추모시설에는 조상들을 기리는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고향을 찾았던 시민들은 가족들과 짧은 만남을 뒤로한 채 다시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묘 앞에 나란히 선 가족들.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차려놓고 술을 한 잔 올리며 그간의 안부를 묻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큰절을 하며 고인을 추모합니다.
▶ 인터뷰 : 김인호 / 무안군 무안읍
- "가족들 보기가 요즘에 힘든데 명절이라고 다 같이 봐서 이런 자리도 의미 있는 것 같아요. 할머니도 뵙고 가족끼리 모이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추모관에서는 온 가족이 담긴 사진을 들여다보며 함께했던 추억에 잠깁니다.
닷새간의 설 연휴를 하루 남긴 설날, 차례와 성묘를 마치자마자 귀경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여객선 터미널에는 고향 섬마을에 다녀온 귀경객들이 양손 가득 선물 보따리를 들고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 인터뷰 : 이명은 / 서울 영등포
- "4년 만에 고향에 와서 홀로 계신 어머님 뵙고 갑니다. 너무 좋았고 날씨 또한 따뜻해서 다녀오는 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버스터미널도 귀경길에 오르는 가족과 배웅 나온 시민들로 온종일 북적였습니다.
▶ 인터뷰 : 이환희·이해니 / 광주 용두동
- "아침에 설 예배드리고 할머니, 할아버지 오늘 명절 끝나서 올라가세요. 할머니, 할아버지랑 오랜만에 봬서 정말 재밌게 즐거운 시간 보내다가 가신 것 같아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지난 밤늦게 풀렸던 고속도로 정체는 아침부터 다시 시작돼 정오쯤에는 광주에서 서울 4시간 40분, 목포에서 서서울 5시간이 소요되는 등 혼잡하겠습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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