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학 입시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2,000명 더 늘어납니다.
이로써 의대 총정원은 5,058명이 됩니다.
의대 정원이 확대된 건 지난 1998년 이후 27년 만입니다.
보건복지부는 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5학년도 입시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했습니다.
복지부는 "비수도권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증원분을) 집중 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추후 의사인력 수급 현황을 주기적으로 검토·조정해 합리적으로 수급 관리를 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복지부는 지역·필수의료 위기의 중요 원인으로 의사 수 부족을 지목하고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해 왔습니다.
실제 2021년 우리나라 임상의사 수(한의사 포함)는 인구 1천 명당 2.6명으로, 전체 회원국 중 멕시코(2.5명) 다음으로 적습니다.
응급실에서 의료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응급환자를 받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에 의사단체들은 집단휴진, 파업 등 단체행동을 예고하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일방적으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증원을 강행하면 전공의들과 함께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비상진료 대책과 불법행동에 대한 단호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놓고 있다"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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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로그아웃여태 본인들이 잘못하고선 밥그릇만 챙기려하는건 안되죠,
CCTV설치 의무해야 합니다,
의사도 실력이없음 퇴출되는게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