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우주센터가 위치한 전남 고흥에 KTX 철도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고흥문화회관에서 열린 '우주선 철도 토론회'에서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 교수는 "미래 먹거리인 우주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제주 물동량을 유치하기 위해 기존 벌교역에서 고흥읍을 거쳐 녹동항까지 이어지는 KTX 철도망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주선 철도건설의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며 "우주선 철도사업에 대한 논리적이고 타당한 근거를 확보해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주선 철도가 건설되면 서울-고흥 간 이동시간이 현재 5시간에서 2시간 반으로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영민 군수는 "철도망 구축은 2030년 고흥인구 10만 달성을 위한 중요한 기반산업"이라며 "다양한 정책 방향과 발전전략이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철도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 및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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