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국내 유일 해상풍력 지원 항만인 목포신항과,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시찰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해상풍력과 글로벌데이터센터 생태계 조성 등에 국회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원이·국민의힘 간사 박성민 국회의원 등 30여 명의 위원회 소속 의원은 15일 목포신항과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둘러보며 미래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서남해안 기업도시 '솔라시도'에서는 면적 1.58㎢(48만 평) 연간 발전량 129GWh 규모의 '솔라시도 태양광발전단지'를 비롯해 데이터센터 예정 부지 등을 둘러봤습니다.
전남도는 이 자리에서 기업도시로 지정된 지 20년이 지난 서남해안 기업도시 '솔라시도'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데이터센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대규모 전력수요단지에 345㎸급 계통 신설 등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목포신항은 신안 자은도 북서쪽 해상에서 국내 최초 96MW 규모로 추진되는 현장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인 전남 해상풍력(SK E&S) 발전단지의 9.6MW 터빈 10기를 비롯해 타워, 블레이드 등 해상풍력 주요 기자재가 입고돼 해상풍력 설치 공사를 생생히 느낄 수 있습니다.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 및 물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는 목포신항만은 지난 6월 정부의 지역 주도형 균형발전 정책인 기회 발전 특구에 지정되는 등 전남도가 추진하는 해상풍력 클러스터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맞물려,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차세대 에너지 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전남에선 목포신항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해상풍력을 추진, 대한민국 해상풍력 허가 용량의 60%(18GW)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전남도는 지난 4월 신안 3.7GW 규모 12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집적화단지로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 신청했습니다.
앞으로 도내 다른 시군으로도 공공주도 모델을 확대해 지역 산업을 육성하고 주민에게 바람 연금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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