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취산이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주변의 벚꽃들과 한데 어우러져 한폭의 수채화가 탄생합니다.
살랑거리는 봄바람에 따스한 햇살까지 더해지면서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사진찍기는 필수, 가족ㆍ연인들은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위해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않습니다.
▶ 인터뷰 : 박연숙 김미양 이혜림 / 등산객
- "진달래가 너무 만개하고 예뻐서 힐링이 되고 너무 좋습니다. 오셔가지고 사진도 많이 찍고 꽃도 많이 구경하세요"
영취산 진달래 군락지는 축구장 140여 개 면적으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남부지방은 벚꽃과 개나리에 이어 진달래 등이 만개했으며 중부지방은 다음 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터뷰 : 최재현 / 전남 순천시
- "코로나 때문에 인천에서 2년 만에 집에 내려와서 가족들이랑 꽃 보고 하니까 봄이 왔다는 걸 느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와 광양매화축제, 구례 산수유 축제 등 전남을 비롯한 전국의 대표 봄 축제 대부분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취소됐습니다.
하지만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일상회복이 속도를 내면서 모처럼 봄기운을 느끼려는 발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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