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동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운전 중 주위를 제대로 살피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설과 추석 등 명절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188건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43%인 82건이 주변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 발생해 6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습니다.
이어 과속과 졸음, 운전자 기타, 안전거리 미확보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선별로는 경부선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38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홍 의원은 "장시간 가다 서기를 반복하면서 집중력이 흐려진 탓으로 보인다"며 "창문을 열어 공기를 환기하거나 휴게소에서 쉬어가는 등 기본적인 안전 운행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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