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호 태풍 ‘마와르’의 강도가 지난해 경북 지역에 큰 피해를 입힌 '힌남노'에 버금갈 것으로 보여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괌 남동쪽 약 89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마와르'가 21일 새벽 3시쯤 괌 남남동쪽 약 820km 지났습니다.
태풍은 25일 오후 3시쯤 괌 북서쪽 약 560km 부근 해상인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에 자리 잡으며 '매우 강'으로 강도가 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우 강'은 중, 강, 매우 강, 초강력 가운데 두 번째로 강력하며 최대풍속이 초속 44m(시속 158㎞)~54m(시속 194㎞)일 때 해당합니다.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정도며, 지난해 8월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했을 당시의 강도와 같습니다.
다만 기상청은 태풍의 유동경로가 유동적이므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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