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주말 개막한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승격팀 광주 FC가 수원삼성을 상대로 깜짝 승리를 거두면서 올 시즌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광주는 내일(5일) 광주 홈 개막전에서 FC 서울을 맞아 연승에 도전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시즌 K리그2를 제패하고 승격한 광주 FC가 쾌조의 스타트로 올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시즌 첫 일정을 원정경기로 맞은 광주 FC가 K리그1 터줏대감 수원 삼성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고 맞서며 1-0 승리를 따냈습니다.
일 년 만의 1부리그 복귀와 감격의 개막승입니다.
강등 후보라는 일부의 평가에 대해 경기력으로 보여주겠다던 이정효 감독의 다짐은 현실이 됐습니다.
▶ 싱크 : 이정효 / 광주 FC 감독
- "저는 광주만의 색깔로 K리그1을 천천히 물들이고 싶습니다. 그렇게 준비했습니다."
1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광주의 다음 상대는 FC 서울입니다.
내일(5일) 홈 개막전에서 만나게 될 FC 서울은 지난 주말 개막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해까지 최근 3시즌 동안 하위 스플릿에 머물며 부진했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와 포항의 에이스 임상협 등을 대거 영입하며 명가 재건을 노리고 있습니다.
▶ 싱크 : 임상협 / FC 서울
- "새로운 선수들이 영입되고 새로운 분위기로 시너지가 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K리그1 화려한 복귀에 성공한 광주 FC가 명문 구단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시즌 초반 돌풍의 핵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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