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말, 대주자를 준비하는 이 투수.
KIA타이거즈 김기훈입니다.
헬멧을 쓴 김기훈은 주루장갑까지 건네 받으며 대주자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습니다.
갑자기 뛰면 다칠 수도 있으니 몸도 꼼꼼하게 푸는 모습인데요.
(12회 말 KT 1 : 0 KIA)
팀에게 1점 이상이 꼭 필요했던 상황.
1루에 나가있던 포수 한준수가 2루 베이스로 진루를 하게 된다면 김기훈이 투입될 각이었습니다.
주력이 느린 한준수보다는 고교시절 외야수 경험도 있는 김기훈의 주력이 더 빠를텐데요.
하지만 타자의 땅볼로 인해 김기훈의 투입은 무산되었습니다.
한편, 지난달 31일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선 김기훈은 콜업 첫날 방어율 40.50을 기록하며 크게 흔들렸지만 이후 1이닝 2K 무실점, 2이닝 3K 무실점 등 점차 안정감을 되찾고 있습니다.
(편집 : 이동은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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