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로컬 콘텐츠 페스타 폐막..신안ㆍ목포 '대상' 쾌거

작성 : 2023-08-02 21:11:09 수정 : 2023-08-02 21:22:44
【 앵커멘트 】
'2023 로컬 콘텐츠 페스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지역의 다양하고 우수한 자원을 성공적으로 활용한 지자체에게 주는 로컬콘텐츠페스타 대상은 목포시와 신안군이 공동 수상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2023 로컬 콘텐츠 페스타 대상의 영예는 목포시와 신안군이 차지했습니다.

목포시는 아름다운 항구와 남도의 맛을 바탕으로 로컬콘텐츠를 육성해 4대 관광도시의 명성을 지켜낸 점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신안군은 태양광과 해상풍력 발전 수익금을 주민들이 나눠 갖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박홍률 / 목포시장
- "정말 항구 중의 항구, 낭만항구! 앞으로 세계적인 관광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개발해나가겠습니다."

▶ 인터뷰 : 박우량 / 신안군수
- "햇빛과 바람을 이용해서 지역 주민이 잘 살 수 있는 그런 부분과 또 한 편으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해서 확산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마련한 것 같습니다. "

이 밖에도 공간·문화·관광·축제·홍보 5개 부문에서는 광주·전남 15개 지자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번 페스타는 지역 대표 콘텐츠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등을 계기로 각 지자체의 역량에 따라 지역의 미래가 결정되는 만큼 차별화할 수 있는 로컬콘텐츠의 발굴,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이뤄졌습니다.

▶ 싱크 : 이정현 /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 "지금까지 중앙 지시로 해왔었던 지방 정책이 이제는 지방 지원을 위한 중앙 정책이 될 것입니다. 지시가 지원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

이번 페스타는 그동안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보여줬던 일회성 축제나 단체장 치적쌓기용 행사에서 벗어나 중장기적 관점에서 로컬 콘텐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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