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이 답이다"..시민사회·종교계 尹 정권 퇴진 요구

작성 : 2024-12-10 21:21:45
【 앵커멘트 】
'내란 수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광주·전남 곳곳에서는 이어졌습니다.

시민사회단체 100여 곳은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공식 기구를 출범시켰고, 종교계도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정권 박살내고 사회대개혁 이룩하자!"

광주 시민사회단체 113곳이 한 목소리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을 꾸려 대통령이 물러날 때까지 저항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될 오는 14일까지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매일 궐기대회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나규복 / 광주전남촛불행동 상임대표
- "우리는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윤석열을 탄핵시키고, 내란범들을 처벌할 것이다. 국민의힘과 같은 위헌적 정당을 해체시켜 나갈 것이다"

광주지역 종교계도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광주기독교교회협의회는 시국기도회를 열어 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로 나라의 존립을 위태롭게 한 윤석열에게 더이상 대통령직을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협의회는 더 나은 민주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온마음을 다해 기도하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장헌권 / 광주기독교교회협의회 전회장
- "우리 개신교는 프로테스탄트입니다. 저항합니다. 그리고 함께합니다. 우리는 저항해야 됩니다. 탄핵이 답이고 물러가지 않으면 내려오게 해야 됩니다."

오는 12일에는 광주 남동 5·18기념성당에서 천주교 시국미사가, 13일에는 무각사에서 시국법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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