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 공천에서 배제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중앙당 전략공천위원회는 19일 내부 회의를 통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천 배제 방침을 들은 송 전 대표 측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날 밤 긴급 입장문을 내고 "전략공천위원회의 경선배제 방침을 전해 들었다"며 이러한 결정이 "6.1지방선거를 사실상 포기하고 민주당을 파괴하는 자해행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 지도부는 공천 배제 주장에 대해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현재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는 송 전 대표와 박 의원을 비롯해 정봉주, 김진애 전 의원 등 모두 6명이 경쟁에 나섰지만 지난 13일 당 지도부가 서울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면서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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