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호남에서 다득표에 성공하면서 당선권인 5위 안착의 불씨를 살려냈습니다.
후보직을 사퇴한 윤영찬 의원의 지지까지 받아내면서 마지막 순회 경선인 수도권이 승부처로 떠올랐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윤영찬 의원은 민주당의 사당화를 막으려 했지만 전당대회를 통한 저지는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다며 후보직 사퇴와 함께 송갑석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윤 의원은 누적 득표율 6.63%로 8명의 후보 중 7위를 기록해 당선권인 5위 안에는 들지 못했습니다.
윤 의원은 최고위원 후보 중 유일하게 지방과 호남을 대표하고 특정인에게 줄서지 않은 송갑석 후보가 지도부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윤영찬 의원 / 더불어민주당
- "비수도권 유일 후보로 꿋꿋하게 균형발전을 외쳐온 송갑석 후보가 지도부에 들어간다면 전국 곳곳 국민들의 충실한 대변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
송갑석 후보는 호남권 경선 전까지 7위에 그쳤지만 광주·전남에서 전폭적 지지를 받아 반전을 이뤄냈습니다.
광주에서 22.27%, 전남에서 14.55%를 득표해 누적득표율 9.09%로 6위를 차지했습니다.
당선권인 5위 박찬대 후보와 0.38%p, 3, 4, 5위 후보와의 격차도 1%p 안팎으로 좁혀졌습니다.
송 후보는 호남 당원들의 뜨거운 마음을 수도권과 대의원에게 전하기 위해 혼심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송갑석 /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최고위원 선거가 이런 식으로 단순하게 한 계파의 색깔로 구성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많은 의구심과 걱정, 이런 것들이 당원들 사이에 팽배해져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 스탠딩 : 이상환
- "이제 전당대회 순회 경선의 남은 일정은 서울과 경기 뿐입니다. 수도권의 표심이 호남 정치 부활의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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