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차라리 청와대로 복귀해야 한다는 의견은 용산 집무실 유지 의견에 비해 2배 가량 높았습니다.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이틀간 9월 4주차 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대한 부정평가는 62.8%를 기록했습니다.
긍정평가(35.2%)보다 27.6%p나 높은 수치입니다.
대부분 계층에서 부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는데 60대(긍정 48.5% vs. 부정 49.4%), 대구/경북(45.7% vs. 54.3%), 부산/울산/경남(47.4% vs. 51.0%)에서도 부정 평가가 다소 높았습니다.
차라리 청와대로 복귀해야 한다는 답변은 63.1%로 용산 집무실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32.4%)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보수층에서는 용산 집무실 유지 의견(58.4%)이 청와대 복귀 의견(39.6%)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검찰·경찰 수사와 관련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선 47.8%가 '정치탄압에 불과하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정치생명이 위태로운 치명적 리스크'라는 응답은 38.9%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 대선 이재명 후보 지지층의 73.6%는 정치탄압이라고 답했고, 치명적 리스크란 응답은 12.5%에 그쳤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8월 셋째주 조사 이후 6회 연속 선두를 달렸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번 주 조사에서 28.3%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이준석(15.5%), 나경원(12.4%), 안철수(10.6%), 김기현(4.5%), 정진석(3.5%), 조경태(2.5%), 윤상현(1.5%)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보수층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이 24.5%로 가장 높았고, 이준석(16.8%), 유승민(16.0%), 안철수(13.4%) 등 네 사람이 두 자릿수 지지를 얻었습니다.
[조사 개요]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 표본수 : 1,000명(무선RDD 100%)
- 보정방법 : 2022년 6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비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이용한 ARS 전화조사
- 응답률 : 4.6%
- 조사기간 : 2022년 9월 26일(월)~ 27일(화), 2일간
-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 UPI뉴스 공동주관
- 조사기관 : 넥스트위크리서치
- 통계처리 : 통계 프로그램을 통한 전산처리
- 자세한 내용은 KBC광주방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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