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현재 거론되는 당대표 후보들이 "성에 안 찬다"며 3대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지난 3일 대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주 원내대표는 "당대표 후보로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확신이 있는 사람이 안 보인다는 게 당원들의 고민으로 다들 성에 차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앞서 당대표에 출마했거나 예상되는 인물로 황교안, 김기현, 윤상현, 조경태, 권성동, 나경원, 권영세 의원 등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차기 당대표는 22대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며 3가지 구체적 조건을 말했습니다.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고, △MZ세대에 인기가 있으며, △공천 잡음을 일으키기 않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는 가장 많은 의석이 있는 수도권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받을 수 있고, 여론을 주도하는 젊은이들과 공감할 수 있는 후보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 시절 치러진 총선에서 친박과 비박 갈등으로 공천잡음이 일면서 1당의 지위를 내준 뼈아픈 실책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주 원내대표는 특히 수도권 승리를 위해 친윤, 비윤을 따져선 안 된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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