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독재정권처럼 신년사만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들어가 버려..퇴행적 모습
독단적 개혁은 절대 성공 못 해..야당과 협치하는 통 큰 대통령 되길 바라
독단적 개혁은 절대 성공 못 해..야당과 협치하는 통 큰 대통령 되길 바라
윤석열 대통령이 별도의 신년 기자회견 없이 신년사만 발표한 데 대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글쎄 한 40여 년간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은 유일한 대통령”이라며 “군사독재정권처럼 신년사만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들어가 버리는 퇴행적 모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오늘(2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아마 조선일보하고만 인터뷰를 한 것은 그만큼 조선일보를 중시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비꼬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지금 대개 보면 조선일보에서 나오는 기사나 칼럼이나 사설을 상당히 윤석열 대통령께서 중시해서 국정을 이끌어 가더라 하는 것을 저는 느꼈다”는 게 박 전 원장의 냉소입니다.
박 전 원장은 그러면서 윤 대통령 신년사에 북한 문제가 빠진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도 전쟁, 김정은은 핵무기 사용 불사, 이렇게 하는 걸 보며 한반도 평화는 자꾸 멀어지고 전쟁의 공포가 오고 있다”며 “국민들이 불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통령 신년사에 ‘협치’, ‘통합’ 같은 단어가 없는 것과 관련해 “집권 2년 차가 되도록 제1야당 대표를 대통령이 한번도 안 만난 전례가 있었냐”는 질문에 박 전 원장은 “이런 일이 없었죠”라며 “완전히 실망”이라고 답했습니다.
“전직 대통령 내외를 관저로 초청해 의견을 교환한다거나 야당 대표나 지도부를 초청해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합리적인 일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대통령이 정치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거라는 국민들의 믿음이 있었는데 완전히 실망”이라는 게 박 전 원장의 답변입니다.
박 전 원장은 “국내 정치도 강대강, 남북관계도 강대강, 3대 개혁을 부르짖으면서 민주노총 전교조에 대해서도 강대강”이라며 “강대강으로 가면 지지도가 올라가더라 그런 생각에서 그런지 몰라도 아무튼 대통령으로서 여유 있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어서 불안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독단적 개혁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며 “전쟁으로 가는 극단이 아니라 외교적으로 대화로 풀어가는 그러한 남북관계를 정립해 주시고 제발 민주당과 정의당 야당과 협치를 하는 그런 폭넓은 통 큰 대통령이 되시기를 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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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로그아웃조선방송은 영원히 퇴출되어야 하는 신뢰도 세계 꼴찌
방송국.... 뒤에서 1등 하는 언론인거 알고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