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는데 중년 여성들이 갑자기 '수박이다' 공격..깜짝 놀라
언필칭 개딸들, 도대체 누구 좋으라고 쫓아다니면서 공격하나
尹·국힘만 좋은 일..이재명 대표 위해서라도 안 하는 게 좋아
언필칭 개딸들, 도대체 누구 좋으라고 쫓아다니면서 공격하나
尹·국힘만 좋은 일..이재명 대표 위해서라도 안 하는 게 좋아
이른바 '개딸'들의 이원욱 의원 등 '비명계' 의원 공격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마 진짜 우리 지지자들일까, 민주당원들일까 의심이 든다"며 거듭 자제를 촉구한 것과 관련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아주 잘하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27일 KBC '여의도초대석(진행=유재광 앵커)'에 출연해 "이원욱 의원도 우리 식구인데 쫓아다니면서 수박 비난을 하는 것은 누구 좋으라고 하는 것이냐"며 "이재명 대표가 개딸들에게 하지 마라 꾸짖은 것은 아주 잘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원욱 의원은 자신의 지역사무실이나 자택 부근에서 짙은 선글라스를 낀 중년 여성과 노년의 남성 등이 '정치검찰 공범, 배신정치, 밀정 이원욱 심판'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하는 사진을 올리며 "사진까지 조작해 악마화한다. 이젠 분노조차 아깝다"는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개딸 아닌 사람들이 개딸 행세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조금이라도 있다고 보냐"는 질문엔 박 전 원장은 "여의도에서 산책을 하는데 저한테 와서 수박 비난하는 사람들도 대게 중년 여성이다. 40~50대다. 그래서 깜짝 놀랐다"며 "저한테도 수박이다 이렇게 공격을 하더라고요"라고 답했습니다.
박지원 전 원장은 그러면서 "그러한 수박 비난을 하는 것은 그게 바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서 우리 민주당에 바라는 일을 당신들이 하고 있다"며 "언필칭 개딸 수박 논쟁을 하시는 분들은 당신들이 하는 일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바라는 일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여 지적했습니다.
"잘못이 있으면 국민으로서, 민주당원으로서 얘기할 수 있지만 그렇게 집단적으로 위협에 가까운 행동을 하는 것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 그것이 바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바라는 것이기 때문에 동조하지 마라. 도대체 누구 좋으라고 하나. 이재명 대표를 위해서도 하지 마라.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박지원 원장은 거듭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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