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손금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서 "(국민의힘의) 총선용 갈라치기 선거 전략"이라면서 "민주당의 전통적인 정책 방향은 지역 균형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손 전 의원은 "서울, 경기가 너무 비대해지지 않으면서 지방소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가 굉장히 전통적인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자신들이 불리한 지역이니까 이 불리한 지역에서 '메가 서울'이라는 이슈를 가지고 서울 접경, 경기도 지역에서 주도권을 갖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금 지방소멸 문제가 가장 큰 이슈인데 갑자기 서울 확장 이슈를 갖고 선거에 던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총선을 위해서 이 큰 과제를 그냥 던지는 것이 타당한지 민주당 입장에서는 납득이 안 간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수도권 내부의 배치 문제"라며 "지방 소멸 이야기를 할 것이면 충청이라든지 강원이라든지 호남, 경북, 경남 이런 쪽 이야기하고 맞아야 되는데 지금 그 얘기가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윤 선임대변인은 "생활권이 겹치는데 행정구역이 다름으로써 발생하는 주민의 불편 그것을 해소하자는 목적이고, 애초에 김포 주민들이 서울로의 편입을 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대적 조류에 안 맞는다고 하는데 다른 나라 수도들 보면 서울보다 훨씬 크다"며 "대런던 이런 것 보면 면적 같은 것도 서울보다 2~3배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서울에 편입 될 경우 그 분(김포 주민)들이 갖게 될 편익이 무엇인지부터 시작을 해야 한다"면서 "전체 행정구역 개편까지 이야기할 것이면 (민주당은) 하지 말자는 이야기"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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