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대전·세종 순회 경선에서 90%가 넘는 압도적 득표율로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습니다.
전국 지역 순회 경선에서 서울만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90%에 가까운 누적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11일 민주당은 대전 배재대 스포렉스홀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열고 대전 및 세종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대전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8,425표를 얻으며 90.81%의 득표율을 보였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710표(7.65%), 김지수 후보는 143표(1.54%)에 그쳤습니다.
세종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2,755표를 얻으며 90.21%의 득표율를 기록했고 김두관 후보는 251표(8.22%), 김지수 후보는 48표(1.57%)를 얻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연설회가 끝난 뒤 "예상 외로 많은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한편으로 아주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대전에서는 권리당원 3만 330명 중 9,728명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해 참여율은 30.59%로 집계됐고 세종 지역은 7547명 중 3054명이 참여해 참여율은 40.47%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누적 득표율에서 89.21%를 보이며 사실상 연임이 확정된 상황입니다.
최고위원 누적 득표율에선 김민석 후보가 18.03%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정봉주 후보 (15.63%), 김병주 후보(14.02%), 한준호 후보(13.66%)가 뒤를 이었습니다.
상위 5명까지 당선되는 가운데 두 여성 후보가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모양새입니다.
이날 경선 결과를 포함해 이언주 후보(11.56%)가 5위를 차지한 가운데 전현희 후보(11.54%)가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누적 득표 7위와 8위는 민형배 후보(10.53%)와 강선우 후보(5.03%)입니다.
민형배 후보는 호남 지난 3, 4일 호남지역 경선 '선전'으로 당선권인 5위에 올랐으나 이후 경선에서 부진한 결과로 다시 내려앉았습니다.
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국 17개 지역 순회 경선은 오는 17일 서울을 마지막으로 모두 마무리됩니다.
다음날인 18일 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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