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전남 선수단이 15년 만에 종합 3위 탈환을 노립니다.
전남도체육회는 지난 2008년 제89회 대회 이후 15년 만에 지역에서는 열리는 104회 전국체전에 육상 등 총 49개 종목 1,915명(선수 1,319명·임원 596명)이 출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남은 이번대회 개최지 이점을 살리고,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전남지역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며, 종합 3위를 목표로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전남은 89회 대회에서 금메달 50개·은메달 55개·동메달 84개 총 189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5만 4,697점으로 경기(메달 434개·8만 3,421점), 서울(메달 299개·6만 5,107점)에 이어 종합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전남은 하향 곡선을 그리며 지난해 13위를 기록하는 등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대회에서 전남은 개최지 자격으로 결선 토너먼트부터 출전할 수 있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보인 사격 이계림(담양군청)과 자전거 김하은(나주시청), 나윤서(전남미용고), 우슈 김민수(전남도청), 유도 김지정(순천시청), 배드민턴 정나은(화순군청), 스쿼시 양연수(전남도청)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육상 포환 던지기 정일우(여수시청)는 전국체전 8연패에 도전하며 육상 해머 던지기 박서진(목포시청)과 정일우(장흥군청), 우슈 윤웅진(전남도청)도 5연패를 목표로 출전합니다.
세단뛰기 김장우(장흥군청)와 복싱 임애지(화순군청), 박초롱(화순군체육회), 근대5종 서창완(전남도청)을 비롯해 목포시청 하키, 한국전력공사 럭비팀도 2연패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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