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11월 28일 목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한국일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만3세~5세 어린이집의 1인당 하루 급간식비는 22년 전인 1997년과 똑같은 1,745원이었습니다.
어린이집 부실 급식 문제는 주로 어린이집 원장이 식재료비나 식재료 자체를 빼돌리는 것 때문으로 여겨졌는데요.
하지만 22년 전과 똑같은 급식비 때문에 아이들을 제대로 먹일 수 없다는 사실이 올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현재 급간식비를 2,600원까지 올리는 안이 국회 예결위에 올랐지만, 통과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2. 경향신문입니다.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의 지역인재 채용이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습니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모두 13개지만, 이 가운데 7개 기관은 지역인재 의무채용 대상에서 제외됐는데요.
5인 미만 소수 채용과 박사급 연구원 채용 등으로 지역인재 의무할당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곳이 있어 실제론 3개의 기관만 해당됐습니다.
지난해 혁신도시법 적용을 받은 지역인재 채용 비율은 부산이 32.1%로 가장 높았던 반면, 광주전남 21.1%, 전북 19.5%, 제주는 19.4%에 불과했습니다.
지역과 상생하려는 기관들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3. 조선일봅니다.
겨울왕국이 개봉 6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면서 극장가에 새로운 모습이 나타났다는 기삽니다.
'겨울왕국2'를 본 뒤 또 보고 싶다고 하는 아이들이 많아 엄마들 사이에선 돌아가면서 극장에 데리고 가는 이른바 '극장 품앗이'가 등장한 건데요.
실제로 CGV 관객을 분석한 결과, 관객의 약 40%가 40대였는데, 이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관객이 많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반복해서 영화를 보는 N차 관람도 평소보다 늘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4. 이어서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광주일봅니다.
39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된 보안사령부 5.18 사진첩 가운데 일부가 사라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지원 의원이 국가기록원으로부터 제공받아 공개한 사진첩은 17권 중 13권으로, 1권부터 4권까지 빠져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사라진 사진첩에 5.18 진상규명의 실마리를 풀 자료가 담겨있을 확률이 높다며, 보안사에서 은닉하거나 폐기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박지원 의원 측은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 1~4권의 행방을 질의한 상태라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5. 끝으로 남도일봅니다.
수능 특수를 노렸던 상권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불황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는 기삽니다.
해마다 수능 직후 수강생이 늘었던 학원이나 피트니스센터는 오히려 수강생이 줄었고요.
지난해까지 데이터 무료서비스, 기기 할인 등 활발한 행사를 펼치던 통신사들도 올해는 그냥 지나치는 분위깁니다.
불경기에 학령인구 감소와 정시 비중 축소 등 수능 분위기 변화가 맞물리면서, 한 곳에 집중되던 소비 성향이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는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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