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의 양식장 창고에서 불이 나 수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오늘 오전 8시 반쯤 완도군 완도읍의 한 부두 시설에서 불이 나 69살 최 모 씨의 컨테이너와 양식 기자재 등을 태운 뒤 소방서 추산 3천2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안가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기온이 풀리면서 요즘 남해안에서는 미역 채취가 한창입니다. 올해 작황은 지난해보다 20%정도 좋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드넓은 남해 바다에 미역 양식장이 바둑판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청정바다의 미역들은 햇살을 받아 싱싱한 자태를 뽐내고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성장기에 너울성 파도가 적었고 수온도 낮아 올해는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20%나 늘었습니다. 인터뷰-김기영/미역 양식어민 " 해조

순천시의 분뇨처리장 터가 생태환경 교육 공간을 갖춘 한옥형 숙박시설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정원박람회 숙박시설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도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순천시 해룡면 대안리 마산마을에 건축중인 순천만 에코촌 유스호스텔입니다. 생태환경 전시를 위한 생태커뮤니티 센터와 세미나실,식당을 갖춘 관리동, 그리고 150명이 숙박할 수 있는 숙박동이 한옥형으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곳은 지난 30여년간 순천시의 분뇨처리장이 있던 터로 주민들로부터 혐오지역으로외면받던 곳이었습니다. 인터뷰-심순섭/순천시 환경보호과

남구청이 이전하면서 광주 백운광장의 교통체계와 도로가 함께 바뀌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는 백운고가도로도 철거됩니다 광주의 대표적 교통체증 구간인 백운광장의 변화된 교통체계를 이형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달 초부터 월산동 방면에서 백운광장으로 진입한 차량이 봉선동 방면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CG 월산동

기아타이거즈가 오늘 시범경기 1위를 최종 확정지으면서 정규시즌 기대감을 한껏 키웠습니다. 기아타이거즈는 오늘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이루면서 4-3으로승리해 최종 전적 9승 2패로 1위를 차지하며 시범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시범경기를 통해 투타 조화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기아는 삼성, 두산과 함께 강력한 3강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오는 30일 개막하는 정규 시즌에 팬들이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김한길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이미 출마를 선언한 이용섭, 강기정 의원의 연대,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한길 의원은 오늘 출마선언을 통해 계파의 이익과 이해를 당과 국민의 이익과 이해보다 앞세우는 정치를 끝내고 기득권을 당원에게 내려놔야 한다며 친노와 주류를 겨냥했습니다. 민주당 내 비주류의 대표격인 김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번 당 대표 선거가 김한길 대 반 김한길 연대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미 출마를 선언한 광주 지역구의 이용섭, 강기정 의원의

교차로에서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쯤 광주시 광산구의 한 교차로에서 27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와 시내버스가 충돌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김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용차와 시내버스가 교차로에서 서로 직진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신호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광주지방법원이 무등산 국립공원 사무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무등산 보호에 나섰습니다 광주지법은 오늘 오전 황한식 법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등산 국립공원 사무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무등산 환경정화와 나무 심기, 야생동물 보호 등의 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광주지법은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무등산 보호 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13 광주광역시장배 전국 9인제 배구대회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광주광역시와 광주시 배구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9인제 배구 동호회 등 80개 팀, 천2백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우승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됩니다. 대회는 염주종합체육관과 보조경기장 등에서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건축 전문가들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행복을 담는 건축학교 봄학기가 오늘 개강했습니다. 사단법인 한국건축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이번 행복을 담는 건축학교 프로그램은 건축물에 대한 지역 학생들의 관심과 문화예술 소양의 증진을 목표로 운영됩니다. 오늘 시작된 건축학교 봄학기는 6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마다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민주당 광주 서구을지역위원회 위원장에 임우진 전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선출됐습니다. 임 전 부시장은 오늘 열린 민주당 지역구 권리당원 투표에서 164표를 얻어, 85표를 획득한 서대석 전 청와대 비서관을 눌러 이겼습니다. 한편, 내일은 세명의 후보가 출마한 민주당 순천 곡성 지역위원장 경선이 예정돼 있습니다.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사무처장이 동반 사퇴하면서 광주 문화재단의 올해 현안사업들의 파행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광주문화재단은 올해 전국 5월 가요제와 5월 19일 부터 한달동안 브랜드 공연, 그리고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제작한 님을 위한 행진곡 공연 등 각종 문화사업들이 예정됐지만, 현안사업들의 차질을 빚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문화계 일각에선 직원 채용 문제 등 전횡을 일삼아 온 광주문화재단의 최종 책임은 인사권자인 시장이 책임

포근한 봄 기운이 완연해 지면서 광주전남 유명산과 유원지에는 오늘 하루 나들이 인파로 붐볐습니다. 섬진강변 광양에서는 오늘부터 매화축제가 시작됐습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섬진강을 따라 펼쳐진 언덕 위에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매화꽃잎에 가린 산과 들은 온통 하얗게 물들었습니다. 주말을 맞아 광양매화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눈 앞에 펼쳐진 장관에 눈을 뗄줄 모릅니다. 인터뷰-강은실 / 부산시 거제동 "장독대 위에 핀 흰 매화꽃이 너무너무 아름다워 잊을 수 없을 것 같아"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나가기 위한 기획 리포트, 오늘은 그 네번째 순서로 국제도시로 도약을 준비 중인 광주를 살펴봅니다. 연이어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에 발맞춰 재단장에 나선 광주는 외국인 손님 맞이 준비에 한창입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오는 5월 준공되는 광주 제2컨벤션센터입니다. 김대중컨벤션센터의 가동률이 70%를 넘어선 상황에서 국제 전시*컨벤션 사업에 대비하기 위해 지어지고 있습니다. 총 사업비 560억원이 투입됐고, 3천석의 국제회의장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찌꺼기인 하수슬러지가 화력발전소의 재생 연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환경문제로 처리에 애를 먹던 애물단지가 화려한 변신을 했습니다 송도훈기자가 보도합니다. 하루에 7만 6천톤의 생활하수와 오수를 처리하는 여수시 하수종말처리장입니다. 공기를 공급하고 침전시키는 공정을 열 대 여섯 시간 거치면 방류수와 함께 찌꺼기인 하수슬러지가 발생합니다. 그동안 공해상에 버리거나 육상 매립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