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풀리면서 요즘 남해안에서는
미역 채취가 한창입니다.
올해 작황은 지난해보다 20%정도
좋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드넓은 남해 바다에 미역 양식장이
바둑판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청정바다의 미역들은 햇살을 받아 싱싱한 자태를 뽐내고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성장기에 너울성 파도가 적었고
수온도 낮아 올해는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20%나 늘었습니다.
인터뷰-김기영/미역 양식어민
"
해조류의 고장인 완도산 미역은
식이섬유와 칼슘이 풍부해 산후조리와
비만예방에 좋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일본 원전사고 이후 요오드가
방사능의 체내 흡수를 막아준다는 효능이
알려지면서 수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과거에는 햇빛에 그대로 말려 보관했지만
가공시설이 늘어나면서 이물질을 깨끗이
없애 품질이나 가격도 크게 향상됐습니다.
내년에 국제행사로 치러지는 해조류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완도산 미역의 판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권대건/완도 금일수협
"
겨우내 동장군의 시샘을 견뎌낸 미역들이
새봄을 맞아 어민들의 든든한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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