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나가기 위한 기획 리포트, 오늘은 그 네번째 순서로 국제도시로 도약을 준비 중인 광주를 살펴봅니다.
연이어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에 발맞춰 재단장에 나선 광주는 외국인 손님 맞이 준비에 한창입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오는 5월 준공되는 광주 제2컨벤션센터입니다.
김대중컨벤션센터의 가동률이 70%를 넘어선 상황에서 국제 전시*컨벤션 사업에 대비하기 위해 지어지고 있습니다.
총 사업비 560억원이 투입됐고, 3천석의 국제회의장 겸 전시장을 갖추고 19개 회의실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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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컨벤션센터가 완공되면 올해 세계청년회의소 아태대회와 세계한상대회, 내년 세계 수소에너지대회,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각종 국제 행사에 쓰일 예정입니다./
외국인을 위한 고급 숙박시설도 확보됩니다.
당장 10월말 한상대회에 40여개국, 3천5백여명 참석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존 모텔 시설을 개방형으로 바꾸고, 조식 제공 등에 나서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이톡 마사드/방글라데시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잘 디자인 돼 있는 훌륭한 도시로 환경 친화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노후되고 파손된 도로도 정비됩니다.
겨울철 제설 작업 등으로 갈라진 도로와 희미해진 차선 등을 오는 5월까지 재정비 해 교통 안전과 도로 환경 개선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이형석/ 광주시 경제부시장
"올해 이어지는 국제 행사에 대비해 준비 철저"
한번의 국제행사 때마다 적게는 수 천명에서 많게는 수 만명의 외국인이 광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적 도시로 광주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와 함께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도 필요해 보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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