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하수슬러지가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작성 : 2013-03-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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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찌꺼기인


하수슬러지가 화력발전소의 재생 연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환경문제로 처리에 애를 먹던 애물단지가


화려한 변신을 했습니다





송도훈기자가 보도합니다.





하루에 7만 6천톤의 생활하수와 오수를


처리하는 여수시 하수종말처리장입니다.





공기를 공급하고 침전시키는 공정을


열 대 여섯 시간 거치면 방류수와 함께


찌꺼기인 하수슬러지가 발생합니다.





그동안 공해상에 버리거나 육상 매립하던


하수슬러지가 요즘에는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채용/여수시 하수시설팀장





여수하수종말처리장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슬러지는 50톤.





수분 함유율이 82%인 하수슬러지를


수분 7%로 건조하면 무게가 5분의 1로


줄어 건조슬러지 8톤이 생산됩니다.





스탠드업-송도훈


"하수종말처리장에서 15시간 처리하고


마지막 남은 최종 부산물입니다.


건조슬러지는 삼천포에 있는 화력발전소로 이동하게 됩니다"





화력발전소에서는 유연탄과 건조슬러지를


98 대 2로 섞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데


여수화력발전소도 건조슬러지를 연료로


사용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재작년까지는 건조슬러지를 무상으로 제공했는데 작년부터 1톤에 3만 5천원씩 연간


2천 9백여톤을 판매해 1억원의 수익도


올렸습니다.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해양투기가 금지된


하수슬러지가 화력발전소의 재생연료로


활용되면서 환경오염도 막고 예산 절감도 하는 2중의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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