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제 징용 피해자들이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피해 유가족 5명은 태평양전쟁 당시 군수공장에 강제 동원돼 피해를 입었다며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1인당 위자료 1억100만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오늘 광주지방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지난 5월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에 대해 미쓰비시 중공업과 신일본제철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뒤 처음으로 제기된 손해배상 소송입니다.

여수시청 공무원의 공금 횡령액이 70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공금횡령 혐의로 구속된 여수시청 회계과 소속 48살 김모씨에 대한 수사결과, 지금까지 확인된 잠정 횡령액이 당초 29억원에서 크게 늘어난 75억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김씨가 횡령한 공금 종류가 직원들의 소득세와 여수상품권 환급액 이외에도 직원들의 급여가 포함된 사실도 새로 확인했습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중고차 거:래가 늘고 있습니다. 광주 자동차 매매조합은 올들어 지난달까지 중고차 판매량이 4만 2,5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 9,900대 보다 6.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차종 별로는 1톤 트럭의 거:래가 가장 많:았는데, 불경기로 중고 화:물트럭을 이:용한 생계형 자영업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순천시청 국장급 공무원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는등 공무원들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순천경찰서는 지난달 11일 밤 10시쯤, 순천시내 한 노래방에서 순천시청에 근무하는 59살 A모 국장이 30살 김모 여인을 성추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를 벌여 A국장을 불기소 송치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간부공무원 B모씨가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는가 하면 6월에는 3명이 공무원이 국가보조금을 횡령해 유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석유화:학 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돼 내년 3월 새출발하는 여수 석유화:학고등학교의 신입생 모집 경:쟁율이 4.1대 1을 기록했습니다. 첫 모집부터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취:업난과 정부의 고졸 채:용 확대 분위기 , 선취:업 후진:학 혜:택, 그리고 48개 대:형 기업체가 입주해 있는 여수 국가산:단에 대:한 취:업 기대감 때문으로 보입니다.

전라남도의 직영 미화원과 용역 미화원 간 임금 차별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전라남도의회 민주당 강성휘 의원은 전남도청 내 용역회사 소속 환경미화원의 월 평균 급여가 도 직영 환경미화원의 62%에 불과하고 무기계약직인 직영 환경 미화원과 달리 용역 소속은 2년 단위로 기간제 계약을 하는 등 신분 불안 문제까지 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라남도의 직영 환경미화원은 12명, 용역 환경미화원은 32명입니다.

녹차의 고장 보성지역 차밭에 본격적으로 하얀 차꽃이 피어나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차꽃은 흰빛을 띤 다섯 장의 꽃잎을 피우는데 이 다섯 장의 꽃잎들은 차가 지닌 쓴맛과 단맛 신맛 짠맛 그리고 떫은맛등 인생의 다섯 가지 맛을 뜻하기도 합니다. 차꽃은 꽃과 열매가 함께 만나 마주보고 있어 실화상봉수라고도 하는데 흰 꽃은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피어납니다

조용진 전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이 광주 동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조 전 실장은 오늘 광주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속가능한 기초생활 환경 조성 등 5대 정책을 통해 주민들의 자존심을 세우고 행복한 동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문서 예비후보도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이 돌아오는 동구를 만들겠다며, 공감 행정과 문화동구, 개발 추진, 복지타운을 슬로건으로 동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 여:부가 오는 12월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는 환경부가 오는 12월 국립공원위원회를 열:어 무등산의 국립공원 지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고, 현:재 무등산 권:역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환경부가 국립공원 지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지정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양방과 한방 통합의학의 산업화를 위한 2012 대한민국통합의학 박람회가 오늘부터 장흥 천관산 일원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자연과 인간을 잇는 건강 박람회를 주제로 양방과 한방, 보완대체 의료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체험관을 비롯해 다양한 동서양, 대체의학의 검진법과 치료법 등이 소개됩니다. 이와 함께 서울대병원과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등 2백여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건강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 등 통합의학의 이해도를 높이는 다양한 학술행사도 함께 펼쳐집니다.

여러 논란을 일으켰던 광주시의 금고지정 방식이 이번 주에 결정됩니다. 광주시는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시 금고를 1곳으로 그대로 유지할지 아니면 다른 광역시처럼 2곳의 복수금고로 운영할지 여부를 이번주에 결정해 공고할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다음달 11~13일쯤 금고지정 관련 제안서를 접수받아 다음달 26일이나 27일쯤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을 선정할 방침입니다.

광주 출신의 음악가인 정율성 선생을 기리는 가 광주문예회관에서 오늘(목) 개막합니다.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한 올해 정율성 축제에서는 첫날인 오늘 중국 국립 교향악단의 음악 감독 리 신차오 교:수가 광주시향의 지휘를 맡고 내일은 정율성 국제학술 세미나가 열립니다 28일까지 나흘간 국내 최:고의 실내악단인 MIK 앙상블과 세계적인 오페라 인형극인 마리오네트 마술피리 공연, 가곡연주회가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술에 취한 40대 여성 운전자가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광주시 서구 금호동의 한 교차로에서 46살 김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신호 대기중이던 62살 김 모 씨의 차량 등 8대를 들이받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 김 씨는 혈중 알콜농도는 0.181퍼센트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노희용 광주시 문화관광정책실장이 오늘 사직서를 내고 오는 12월 치러지는 광주 동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노 실장은 내일(25일) 민주통합당에 입당해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입니다. 노 실장은 문화전당 개관을 앞두고 동구발전을 이끌고 공직 경험을 토대로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전남대병원이 지난해 주차장에서 벌어들인 돈이 5억5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영아 의원이 국립대병원 주차비 수익을 분석한 결과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주차비로 5억 5천7백만원을 거둬들여 전국 10개 국립대병원 가운데 5번째로 많은 수익을 냈습니다. 국립대병원 가운데 가장 많은 주차수익을 거둔 병원은 서울대병원으로 19억9천만원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