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얼쩡얼쩡 얼쩡남..거드름, '나 아직 건재' 과시"
"김건희는 개 산책, 尹은 관저 경비 점검..국민 우롱"
"미사일가방, 국군 통수권 상징..버튼 누르면 전쟁"
"그게 왜 직무배제 미치광이 尹 옆에 있나..넘겨야"
"김건희는 개 산책, 尹은 관저 경비 점검..국민 우롱"
"미사일가방, 국군 통수권 상징..버튼 누르면 전쟁"
"그게 왜 직무배제 미치광이 尹 옆에 있나..넘겨야"
한때 윤석열 대통령 도피설이 돈 가운데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오마이뉴스TV 카메라에 잡힌 것과 관련해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옆에 있는 경호관 손에 이른바 '핵가방'으로 추정되는 가방이 들려 있다"며 "당장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핵가방을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오늘(9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윤 대통령을 얼쩡얼쩡거린다는 뜻의 '얼쩡남'으로 지칭하면서 "(영상에 잡힌) '얼쩡남'이 결국 윤석열 같아요. 얼쩡남이요. 얼쩡얼쩡했잖아요"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됐든 국회 법사위에서 우리 민주당 안규백 의원 등이 이제 '도망쳤다' 이런 얘기를 했고 법사위에서도 저도 물었어요. 그랬더니 오동운 공수처장은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그러한 보도가 나오니까 '나 건재하다'며 나와서 이제 요새 이런 것을 점검하는 모습을 보이고"라며 "오늘 아침 일제히 도하 각 신문도 보도가 됐지만 윤석열로 확인됐어요"라고 박 의원은 영상 속 남성을 윤석열 대통령으로 단정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어 "자, 보십시오"라며 "국민들은, 전 세계는 윤석열 체포에 저항하며 전직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왜 공권력을, 법치 국가를 이렇게 망가뜨리느냐 하는 판국에 김건희는 개 가지고 나오고 윤석열은 점검하러 나오고"라며 "이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일"이라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를 싸잡아서 직격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개 산책 여성 영상 그거는 김건희 여사로 확인이 된 건가요?"라고 묻자 박 의원은 "아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은"이라며 "거기(대통령 관저)에서 개를 가지고 거닐 사람은 김건희밖에 없지 않겠어요?"라고 당연하다는 듯 되물었습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그렇지만 저는 가장 주시한 게 윤석열이 나와서 그 거드름 피우는 것도 거드름이지만은 그 옆에 수행하는 경호관이 소위 말하는 핵가방을 들고"라고 '핵가방'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다시 "검은 '경호가방'을 들고 있더라고요"라고 말하자 "예. 경호가방"이라며 "그게 전 세계 국가 원수들은 국군 통수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 대통령은 그 가방을 '핵가방'이라고 부르고, 거기서 누르면 핵 공격이 시작된다고요. 우리나라도 미사일 공격 이런 것이 거기에서 이루어지는데"라고 박 의원은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대통령 직무배제가 된 윤석열에게 과연 그 가방이 무엇이냐 하는 게 제일 궁금하더라고요"라며 "저런 미치광이한테 만약 아직도 경호처에서 그러한 가방을 가지고 다니면 언제 눌러버릴 줄 모르는데 이 나라가 어떻게 될 것인가"라고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상목 대행한테 말씀드립니다마는 이것은 경호처가 직무유기를 하는 거고 직권남용을 하는 것"이라며 "그 가방은 반드시 최상목 대행을 수행하는 경호관이 가지고 다녀야지. 윤석열과 함께해서는 안 된다 하는 것을 경고한다"고 박 의원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대통령 가는 곳에는 그 핵가방이 반드시 같이 따라다녀야 되는데 그 가방이 그 가방이면 '내가 아직 군 통수권자다. 이거 남 안 준다' 그런 거 아닌가요?"라는 물음엔 박 의원은 "그런 것을 과시하려고 나온 것 같아요"라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전쟁 위기로 빠뜨릴 수 있는 그런 개연성이 있기 때문에 저도 그 핵가방이 그러한 가방인지 위장돼서 가지고 나왔는지 또는 과시하기 위해서 가지고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그것을 주시해야 된다"며 "그리고 최상목 대행을 수행하는 경호관에 그 가방이 있어야지. 윤석열이 가지고 있으면 안 된다 하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박 의원은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 가방은 지금 어디에 가 있는지는 확인이 안 되는 건가 보네요"라는 질문엔 박 의원은 "글쎄요. 거기 들고 나왔기 때문에. 경호관이 가방을 들고 서 있잖아요. 따라다니잖아요. 이것은 전국 어디를 가든, 전 세계 어디를 가든 국군 통수권자인, 국군 통치권자인 국가원수 옆에 항상 있다 이거죠"라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핵가방이라고 부르고 우리는 미사일가방이라고 부르죠. 우리는 핵이 없으니까"라며 "만약 그 버튼을 눌러버리면 북한과 전쟁으로 돌입되는데 그 미치광이 업무정지된 대통령 옆에 있어서는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경호처도 반납을 해야 되고 또 최상목 대행도 이 문제는 챙겨야 된다 하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박 의원은 거듭해서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이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버스 차벽 뒤에 숨은 대통령, 경호원 뒤에 숨은 대통령, 세계 최고로 찌질한 대통령"이라고 직설적으로 비판한 것을 거론하며 "저도 진짜 추잡한 대통령 아니에요"라며 "우리 국민들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도 저렇게 망가뜨릴 수 있어요"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윤건영 의원 표현이 가장 적합하고 저는 더 강하게 진짜 JP가 얘기했던 일본 말이지만 '바카야로'(바보), 추잡한 대통령이다. 저는 그렇게 본다"고 훨씬 더 원색적인 성토와 비난을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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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박지원이 할 말은 아님 너나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