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천 명의 은행원이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희망퇴직 확대와 오프라인 점포 통합 등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9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해 9월 말 임직원 수는 5만 6,728명이었습니다.
5년 전인 지난 2019년 9월 6만 1,286명보다 4,558명 줄었습니다.
해마다 약 1천 명의 은행원이 짐을 쌌다는 얘기입니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 임직원이 지난 5년간 1,523명 줄어 가장 많이 감소했습니다.
이어 하나은행 1,224명, 신한은행 977명, 우리은행 834명 등 순입니다.
은행이 비대면·디지털금융화로 전환하면서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실제 연초부터 주요 시중은행들은 잇따라 희망퇴직을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은 올해 희망퇴직 대상자를 1986년생까지 확대하기도 했습니다.
은행들이 몸집을 줄이면서 은행권은 사상 최고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6조 7,000억여 원으로 역대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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