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 영암에서 올들어 첫 럼피스킨 감염 소가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해 2건에 이어 2년 연속 럼피스킨 감염사례가 나오면서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우 두 마리를 키우는 전남 영암의 소 사육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확인됐습니다
피부결절 등 의심신고 접수 후 정밀검사에 나서 하루만에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전국에서 20번째로, 지난해 두 건에 이어 올해 첫 감염사례가 발생한 것입니다.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농가 주변에는 철저한 출입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해당 농가의 소를 살처분하고 관련 종사자와 차량 등에 대해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럼피스킨 발생 농장 반경 5km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소 사육농장 336곳에 대해 이동제한과 임상예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이영남 /동물방역과장/전남도
- "가축시장 15곳을 잠정 폐쇄 조치하고. 항만이 위험하거든요..3곳을 주3회 집중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송아지와 임신 말기 우에(백신) 추가접종을 해 (확산을 막겠습니다)"
영암군과 인접한 무안과 나주, 해남 등 인접 6개 시군의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긴급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보다 19일 늦게 발생한 전남의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강화와 함께 단계적 백신접종 등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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