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급등한 배추와 무 가격 안정을 위해 공급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관세 인하 조치도 시행합니다.
정부는 설 물가안정을 위해 16대 설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26만 5,000t 공급합니다.
또, 역대 최대인 900억원 규모의 정부 할인지원과 유통업체 자체할인 연계를 통해 주요 성수품을 최대 50% 할인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배추와 무의 경우 김치 업체 등의 저장 수요 증가, 작황 부진 등으로 1월 현재 전·평년대비 가격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8일 기준 배추 1포기 가격은 평년 대비 52.1% 높은 포기당 5,367원, 무 1개 가격은 평년 대비 81.1% 높은 3,415원입니다.
이에 정부는 겨울철 배추, 무 공급부족에 대비해 정부 가용물량 총 1만 1,000t을 일 200t 이상 가락시장에 방출하고, 농협 계약재배 물량도 확대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4월 말까지 배추 할당관세 적용(27%→0%)을 조기 추진하고,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무 할당관세(30%→0)도 4월 말까지 연장할 계획입니다.
가격 추가 상승 기대로 산지유통인 김치업체 등에서 저장 물량을 늘리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출하장려금 지원 등을 통해 적극적인 출하를 유도함과 동시에 필요시 사재기·담합 등 불법유통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특별점검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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