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픽뉴스] 광주FC, 전용구장 있는데 홈구장 바꿔야 할까

작성 : 2025-03-27 09:00:16

광주FC가 오는 2027년부터 광주FC의 홈구장인 광주축구전용구장서 K리그를 치를 수 없게 되면서 경기장 운영 방안 등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17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광주FC의 홈구장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광주축구전용구장은 오는 2027년부터 적용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경기장 시설기준 가이드라인'에 명시된 일부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1월 개정된 K리그 경기장 시설기준 가이드라인을 보면 K리그 표준 피치(FOP) 규격은 길이 105m, 폭 68m입니다.

하지만 광주축구전용구장의 길이(골대에서 반대편 골대까지)는 기준보다 8m가 모자란 97m입니다. 골대 뒤에는 육상트랙이 자리를 잡고 있어 길이를 확장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관중석 규모도 문제로 드러났습니다. 광주축구전용구장은 유료 좌석 기준으로 7,800석을 보유. K리그1 개최 최소 기준인 1만 석에 2,200석이 모자랍니다. 

이에 광주FC는 광주월드컵경기장으로 홈구장을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2020년 7월 총사업비 164억 원을 투입해 광주 서구 풍암동 월드컵경기장 남측 보조경기장 부지에 광주축구전용구장을 건립했습니다.

광주FC 관계자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개최를 앞두고 월드컵경기장을 정비했기 때문에 K리그 개최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면서 "편의시설 등 여러 환경을 고려할 때 월드컵경기장으로 빨리 이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광주시는 가이드라인이 적용되는 오는 2027년까지 2년이 남아있는 만큼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편집 : 성주현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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