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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남자아이를 폭행하고 달아난 10대 남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세종남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A군은 지난 18일 저녁 6시쯤 세종시 아름동의 한 거리에서 할머니와 함께 걸어가던 5살 B군의 머리를 마구 때리고 달아난 혐의입니다.
할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인상착의를 파악한 후 추적에 나서 전날 오후 1시 반쯤 A군을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과 B군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드러났습니다.
B군의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군은 촉법소년은 아니며, 경찰은 부모 동행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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