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년 넘게 휴관에 이어지면서 우려를 낳았던 순천 잡월드가 오는 5월 재개장합니다.
민간위탁 대신 시가 직접 운영에 나서고 콘텐츠도 보강하고 있지만, 저조했던 운영실적이 나아질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는 5월 재개장을 앞둔 순천 잡월드입니다.
저조한 실적 속에 지난 24년 1월 휴관에 들어간 지 16개월 만입니다.
적자와 노사갈등으로 잡음이 일었던 민간 위탁 대신 순천시가 직접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13억 원을 들여 AI센터와 우주항공 분야 등 미래직업을 소개할 공간을 추가하고, AR 등 체험 시설 보강에도 나섰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인 '저조한 이용 실적'을 해소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잡월드는 당초 연간 70만 명이 이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초기 방문객은 연간 8만 명 안팎에 그쳤습니다.
재개장 후 혈세 부담으로 이어질 처지인데, 순천시는 여전히 '쉬쉬'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순천시 관계자(음성변조)
- "결산은 끝났는데 저희가 아직 회계 결산이 돼가지고 공개하거나 그럴 시점은 아니고, 내부적인 부분에서 공개가 돼야 되는 부분인지 어쩐지는 좀 검토해 보고 연락을 드릴게요."
적자 규모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운영 실적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인터뷰 : 최미희 / 순천시의원
- "사실은 새로 개관을 하면서 기존에 있었던 프로그램에서 크게 벗어나거나 그렇지는 않거든요. 자치단체장이 적극적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었던 거, 저는 그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국비 등 487억 원을 투입해 지난 21년 10월 청소년체험직업센터로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연 순천 잡월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재개장을 앞두고 이용객 확대와 적자 감소 등 효율적인 운영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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