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크리스마스 미사·예배 이어져...거리엔 시민 '북적'

작성 : 2025-12-25 22:11:13 수정 : 2025-12-25 22:29:24
【 앵커멘트 】
화이트크리스마스를 맞이한 오늘(25일) 각 성당과 교회에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들이 이어졌습니다.

거리는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모처럼 북적였고, 공연과 축제를 즐기며 성탄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양휴창 기자입니다.

【 기자 】
2천년 전, 가장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의 탄생을 기념합니다.

미사에 참석한 신도들은 온 누리에 가득한 성탄의 기쁨을 담아 한 목소리로 찬송가를 부릅니다.

▶ 싱크 : 옥현진/천주교 광주대교구장
- "예수님께서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예수님을 잘 맞이하셨습니까. (네) 하나님께서는 가장 작은 아기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십니다."

교회 안에도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찬송가가 울려 퍼집니다.

신도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성탄 메시지에 귀를 기울입니다.

▶ 싱크 : 최용희/서림교회 목사
- "성탄절입니다. 우리는 지난 대림절 기간 4개의 초를 밝히며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기다려 왔습니다. 어두운 이 땅 가운데 임하시기를 우리 함께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트리와 조명으로 화려하게 변한 거리는 가족과 연인들로 붐볐습니다.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린 도심에는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한수인 / 지산동
- "일단 시끌벅적해서 좋고요. 맛있는 게 많아서 좋아요. 무대(공연) 볼 수 있어서도 좋아요."

▶ 인터뷰 : 정현도 / 방림동
- "크리스마스여서 분위기가 들떠있고 오늘 케이크도 만들어서 기분이 좋아요."

▶ 스탠딩 : 양휴창
- "차분한 분위기 속에 시민들은 사랑하는 이들과 성탄절을 보내며 모처럼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KBC 양휴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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