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양수산물유통센터가 개장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적자 폭이 갈수록 쌓이면서 '혈세 먹는 하마'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접근성이 취약해 시설 입점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운영난이 가중되고 있는데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동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023년 12월, 예산 219억 원 들여 조성된 광양수산물유통센터입니다.
센터는 수산물 거점 공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이란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개장 2년이 지난 현재, 내부는 텅 비어있고 집기들은 곳곳에 쌓여있습니다.
▶ 인터뷰 : 우상열 / 위탁업체 강동유통 전무이사
- "수산 쪽에 인프라가 부족했던거 하고, 센터의 위치가 시민들이 생각하기에 외진 곳에 있다..."
1층 도매시장을 제외한 2층에서 4층 편의시설 9곳 가운데 8곳이 빈 공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수년째 시설 입점자를 찾지 못하면서 센터는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겁니다.
문제는 접근성이 취약하다는 점입니다.
주변으로 대규모 항만부두와 제철소가 위치해 있어 상권 연계가 어렵고, 도심과 동 떨어져 있어 교통편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 인터뷰 : 김정임 / 광양시의원
- "입지 선정이 가장 잘못된 곳 중에 하나다. 활성화가 안 될 수밖에 없죠. 관리 운영비를 4억 정도 투자되고 있고, 돈 먹는 하마냐..."
광양시는 문화시설과 체험시설을 도입해 센터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도심 외곽에 덩그러니 세워진 센터의 접근성 문제를 보완하지 못한다면 또다시 혈세만 낭비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동수
- "광양수산물유통센터가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건 아닌 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김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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