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은행이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역 대표은행으로 기반을 다졌습니다.
보해양조는 매출을 늘렸고 금호타이어도 흑자로 전환하는 등 성과를 거둬 반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은행은 지난해 영업이익 1,73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로, 전년도 1,533억원 보다 13% 늘어난 것입니다.
영업점을 확충하는 등 고객 밀착 경영이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박광수 / 광주은행 홍보실장
-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큰 성과를 이룬 것 같습니다. 올해에는 포용 금융 실천과 사회 공헌 활동에 힘쓰겠습니다."
판매 감소로 울상이던 보해도 오랜만에 웃었습니다.
지난달 소주 매출액이 전년도 같은 기간 보다 20%이상 늘었습니다.
두 자릿수 매출확대는 2011년 이후 9년 만으로, 모델을 교체하는 등 마케팅에 승부수를 띄운게 주효했습니다.
▶ 인터뷰(☎) : 양세열 / 보해양조 홍보팀
- "매출이 20% 상승하는 효과를 거둠으로써 단순히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넘어서 실질적인 매출 향상까지 이루게 됐습니다. "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금호타이어 역시 지난해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경영 안정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비용 절감과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중국기업에 매각된 지 1년 6개월 만에 거둔 성과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대기업들이 지난해 성과를 내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갑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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