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석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나주에서 배 출하가 한창입니다.
수확기 잦은 비에도 당도가 높고, 지난해 수해로 금값이었던 배 가격도 올해는 안정세입니다.
【 기자 】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나주의 배 과수원,
나무마다 배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막바지 수확에 쉴 틈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원종관 나주시 세지면
- "수확철이 되니까 그래도 농민으로써 기쁘죠 돈을 만질 수 있다는 게. 명절 전까지 주말과 일요일까지는 작업을 해서 물건을 많이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임소영
- ""병충해와 잦은 비에 작황 부진이 우려됐지만 올해 나주배는 평년 수준 생산량에 당도도 좋습니다.
이번 주초까지 비가 계속 내렸지만, 당도는 기준치인 11.4 브릭스를 훌쩍 넘어서고 있습니다.
농가에서 수확한 배가 한데 모이는 배 유통센터에서는 이달 초부터 하루 종일 추석 시장용 배 선별작업이 한창입니다.
나주지역 유통센터 두 곳에서 선별·포장해 전국으로 팔려나가는 수량만 하루 75톤, 7.5kg짜리 1만 상자에 달합니다.
▶ 인터뷰 : 이동희 / 나주배원협 조합장
- "(이번 추석에) 4만여 톤이 출하될 예정입니다, 작황이 그래도 양호한 편이라 지금 현장에서 선과작업은 원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배 가격은 특품 기준으로 10개들이 7.5킬로그램 한 상자에 도매가 3만 원 안팎으로 안정세입니다.
냉해와 수해로 물량이 반토막 났던 지난해 추석보다는 25%, 지난 설보다는 40% 값이 내렸습니다.
전국 배 생산량의 1/4을 차지하는 나주배는 다음 주 초까지 선별작업을 마치고 추석 대목 시장에 출하됩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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