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도가 도민 모두에게 국민지원금을 지급하기시작했습니다.
전남에서도 화순군이 오늘(1)부터 중앙정부의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군민들에게 25만 원씩을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처음인데, 다른 지자체에도 영향을 줄지 관심입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화순군은 오늘(1)부터 중앙정부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군민 3천 900명에게 25만 원을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비 10억 원을 투입합니다.
▶ 인터뷰 : 조형채 / 화순군 총무과장
- "정부가 지원한 금액과 똑같은 금액을 전액 군비로 지원함으로써 그 분들의 소외감과 상실감을 해소시켜 드리고, 위로를 해 드리고자 광주 전남에서 가장 먼저 전군민 지원을 계획하게 됐습니다. "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받게 된 군민들은 환영했습니다.
▶ 인터뷰 : 윤은경 / 화순군 화순읍
- "좋죠. 당연히 같이 힘들었고, 같이 걱정하고, 우려했던 부분들도 있었는데... 못 받을 줄 알고 낙담했는 데 받게 돼서 사실 기분이 좋습니다. "
경기도도 오늘(1)부터 국민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주민에 대한 지급을 시작했습니다.
충남 논산, 계룡 등 14개 시ㆍ군과 강원도 삼척, 정선 등 6개 시ㆍ군도 국민지원금을 모든 주민에게 지급합니다. (OUT)
국민지원금과는 별개로 모든 주민에게 10만 원 ~ 25만 원씩을 추가 지급하는 지역 지자체가 늘고 있습니다.
광양시는 지난 8월 24일부터 시민 1인당 25만 원씩을 지급했고, 함평군은 13일부터 20만 원씩, 무안군은 연내에 10만 원씩을 전 군민에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OUT)
하지만, 광주시는 국민지원금 전시민 지급을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상에서 제외된 20만여 명에게 지급하려면 지방 예산 500억 원이 필요합니다.
500억 원이 분명 큰 돈이지만 만들어내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며, 결국 선택은 광주시장의 '정책적 판단'에 달렸다는 입장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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