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고령인구 17.1%의 2.7배 이상..불균형 심화
- 年 1억 원 이상 고소득 농가 3.9% 그쳐
극심한 고령화 추세 속에 우리나라 농촌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고령인구 비율인 17.1%(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기준)의 2.7배가 넘는 수치로 심각한 고령화 불균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농가뿐 아니라 어가 고령인구 비율은 40.5%, 임가도 44.2%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경영주 연령이 70세 이상인 농가가 전체 42.7%로 가장 많았는데, 고령화 속에 70대와 60대 경영주는 전년보다 증가한 반면 50대 이하는 모든 연령에서 감소했습니다.
전체 농가의 56.8%가 2인 가구였고, 어가는 60.1%, 임가 58.9%였습니다.
지난 2020년 인구주택 총조사에서 나타난 우리나라 2인 가구 비율인 28.0%의 2배를 넘어섰습니다.
농가가 가장 많은 지자체는 경북으로 17만 가구, 전남 14만 6천 가구, 충남이 12만 가구 순이었습니다.
경지규모는 1헥타 미만이 75만 5,000가구로 전체 농가의 73.2%였고, 5헥타 이상의 대규모 농가는 3만 6,000가구로 3.5%에 그쳤습니다.
수입 면에서는 연간 농축산물 판매금액이 1,000만 원 미만 농가가 전체 63.9%로 대부분을 차지한 반면, 1억 원 이상인 고소득 농가는 3.9%에 그쳤습니다.
[사진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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